스마트시티가 진정으로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인간적이고 포괄적인 디지털 혁신이 주민들의 삶에 녹아들어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UN이 새로운 플레이북을 통해 밝혔다.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개념과 트렌드에 대한 평론이 환경단체인 지구섬연구소(Earth Island Institute)가 공식 발간하는 저널에 소개됐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자회사 사이드워크랩의 토론토 스마트시티 실패는 스마트시티 건설의 당위성과 방법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변곡점이었다. 온갖 기술을 적용했지만 주민들의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 목소리 때문에 무산됐던 것. 도시 개발자와 학자들에게 스마트시티의 현실에 대한 가혹한 교훈을 안겨 주었던 일대 사건이었다.
같은 시기에 바르셀로나는 스마트시티로서의 자신의 미래에 대해 보다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 바르셀로나는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도시에 적용하는 기술을 민주화하는데 힘썼다. 오픈소스의 무료 소프트웨어를 퍼뜨려 대중이 자발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했다. 정책 홍보에도 주력했다. 이 정책은 시민들을 위한 디지털 기술과 보안을 장려함으로써 외부 공급업체 의존도를 최소화했다. 요컨대 바르셀로나는 주민들에게 유토피아를 약속하기보다는 소프트웨어와 법적 구조에 적절한 윤리를 적용했다.
....................................................(내용계속)
출처 : 스마트시티투데이 ([스투/리포트] UN이 바라보는 스마트시티…‘인간적이고 포괄적인 디지털 혁신’이 핵심 - 스마트시티투데이 (smartcitytoday.co.kr) )
|